뜨개질3 오늘의 취미 : 바텀업 가디건 여태까지 탑다운 의류는 두벌 정도 만들어봤는데 바텀업은 처음이다. 장점이라면 몸통을 뜨는데 조금 덜 지루한 느낌이고 단점이라면 중간에 입어볼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불안한 것은, 게이지를 빨기 전 치수를 안재서... 이 편물이 늘어날지 줄어들지 모른다는 것이다. 하나 확실한 건 일본 여해악기 전까지 완성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 여하튼 저 튼 지난주 이 악물고 몸통이라도 완성한다는 의지로 오른쪽 앞쪽을 만들어 이었다. 어깨는 3 needle로 완성했다. 찍은 사진은 없지만, 어깨 선의 연결부가 티가 안나는 것은 아니지만 꽤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그리고 안쪽도 마감이 이쁘게 되어 꽤 만족스럽다. 이건 반대쪽 연결할 때 소개해보겠다. 중간중간 패턴 실수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다행히 이음새 부.. 2024. 11. 18. 오늘의 취미 : 지옥의 뜨개질 새로운 작업 시작하는 순간 헬 게이트가 열린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다시 뜨개의 길로 돌아가는지 나도 모르겠다. 다들 뜨개가 좋은 취미이고 정신 건강에 좋다고 하는데, 가끔은 잘 모르겠다. 한코 한코 쌓아 올리면서 늘어가는 편물을 보자면 기분이 좋다가도, 푸르시오가 나타나는 순간 세상 모든 절망이 내게로 향한 기분이다. 라는 책을 읽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 작가가 나만큼 절망을 해보았는지는 의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처음으로 패턴 들어간 카디건을 작업해 보는 중인데, 뒤판을 다 뜰 때까지도 패턴이 손에 익지 않아, 정말 단 두줄을 뜨는데 3일이나 걸렸던 것 같다.... 푸르시오가 이렇게 괴롭다. 제일 절망적인 건, 이건 늘림과 줄임이 같이 있다 보니... 메리야스만 익숙한 난... 푸르시오가 아닌 이상 수.. 2024. 11. 12. 오늘의 취미 : 대바늘 뜨개질 어릴 적부터 손으로 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기질에, 내가 원하는 형태, 색감, 질감 등등 95% 이상 일치하지 않는 물건엔 만족을 못 하다 보니 뜨개질하게 되었다. 손도 즐겁고 실용성도 잡을 수 있는 나의 즐거운 취미다. 가을쯤 되면 실을 들고 다니며 뜨개질하는 나의 모습에 사람들도 내가 이런 취미를 가지고 있는 것을 안다. 이런 이야기를 하다 KCM 핸드워머를 샀다고 한탄하는 이가 있어 빠르게 작업하게 되었다. ps. 선물용이라 내가 중간중간 착용하면서 이게 맞나 싶었지만 도안이 있던 상태도 아니고 뜨면서 크기를 맞추고 있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그 덕분에 원하는 크기와 핏으로 만들어져 만족스럽다. [사용 도구] 도구를 클릭하면 구매 가능한 링크로 넘어갑니다 (완벽 내돈내산) 서틀 드리프터(Subt.. 2024. 1.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