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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리뷰2

이꽃님 작가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감성적이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책 이꽃님 작가의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는 청소년 소설이라고 하기엔 30대의 나에게도 울림이 있는 이야기였다. 여름 장마처럼 찌들고 무거웠던 감정들이 천천히 씻겨 내려가는, 그런 느낌을 주는 소설로, 이 여름에 읽기 너무 딱 좋다. 🌿 줄거리 요약: 지오와 유찬, 그리고 한여름의 성장기지오는 아버지 없이 자라며 아버지를 향한 미움을 안고 살아간다. 그러나 엄마의 병세로 인해 아버지가 있는 시골 마을로 이사하게 되고 전학을 가게 된다. 그곳에서 그는 화재 사고로 가족을 잃은 유찬을 만나고, 두 사람은 각자의 상처를 안은 채 조금씩 서로에게 기대기 시작한다. 유찬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 능력이 지오에게는 통하지 않는다. 이 신비함을 통해 둘은 가까워지고, 각자.. 2025. 7. 17.
책 리뷰 : 서정덕 <신자산가의 인생 습관> 매번 이사 갈 거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떠나지 못하는 이유는 마포중앙도서관 때문이다. 주에 몇 번을 갈 정도로 도서관을 제 집 다니듯이 다니는데, 그러다 보니 도서관의 신간을 매우 눈여겨보는 편이다.  10월은 비문학 달로 스스로 지정하고 다양한 분야의 비문학 서적을 읽었는데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책이다. *10월에 읽은 비문학 4권 중 3권은 소개할 가치도 크게 없다고 느껴 소개하지 않을 예정이다. 문학은 이야기니 그래도 괜찮지만 비문학, 그중에서도 사회과학은 괜찮은 책을 찾기 참 힘든 분야 같다...  뭔가 대단한 팁을 원해서 이 책을 읽는다면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만큼 추천하는 주식의 종목 따위는 당연히 나오지 않고, 본인의 수익 또한 자랑하지 않는다. 그래서 좋았다.  주식을.. 2024.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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