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1 인내의 유화 정물 (윌리엄스버그 펄화이트) 두 개의 작은 천 정물을 그리고 마침내 조금 더 작품 사이즈라고 부를 수 있는 크기의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작품도 내가 그리고 싶은 햇살이 통과해 화사하게 빛나는 레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빛의 반사가 조금 더 잘 느껴지는 직물을 그리기 시작했다. 레퍼런스는 검은색의 실크 천으로 확실히 명암의 대비가 크다. 대비만 컸다면 기존처럼 징크와 티타늄으로 작업했겠지만 실크천 특유의 반질반질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윌리엄스버그의 IRIDESCENT PEARL WHITE를 활용하게 되었다. 일반 물감보다 살짝 비싼 느낌이 있지만, 팔레트에 짜보면 펄 감을 강하게 느낄 수 있으므로 가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펄 화이트의 투명도는 징크와 비슷해서, 단독으로 사용한다면 밑 색이 그대로 올라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 2024. 3. 1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