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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나의 끼니20

레시피 : 설거지 거리 적은 도시락 <오야코동> 도시락을 매일 챙긴 지 약 4개월. 내가 느낀 도시락의 장점과 단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 : 건강하게 먹을 수 있다, 돈이 세이브된다  단점 : 귀찮다, 들고 가기 무겁다 뭐든 편하려면 돈을 써야지가 맞기는 하지만, 용산의 물가는 유독 부담스러워 매일 사 먹다가는 탕진이 너무 뻔하다. 귀찮음을 해결할 방법이 없으니 다음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정리/요리의 편리함과 가벼움. 그걸 해결해 준 것이 (야매) 오야코동이다!  재료필수 : 밥 or 햇반, 닭안심, 계란 1~2개, 파 1/2대, 양파 반 개, 쯔유, 소금, 후추옵션 : 당근 (밥과 볶을 용), 미림 (없으면 소주+설탕), 쯔유 없으면 간장+설탕+미원자취생의 집에 있는 것으로 파먹기 가능한 재료이니, 옵션은 말 그대로 옵션. 당근은 야채가 부족한 이.. 2024. 11. 13.
레시피 : 도시락을 위한 간단 <오코노미야키> 이쯤이면 알아차릴 수 있겠지만, 나는 시판의 레시피를 잘 따라가지 않는다. 우선 소고기, 돼지고기를 구매하지 않는 편이고, 단백질은 대체로 계란이나 닭안심으로 섭취한다. 두 번째로, 이건 다이어트하려는 것이 아니라 정말 말 그대로 입이 이중적이어서 매우 건강하거나 (야채) 매우 건강하지 못한 (과자) 것만을 좋아한다. 가게에서 판매하는 요리들을 먹고 싶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자취인으로서 냉장고 비우기라는 미션이 매일 내 앞에 주어지기 때문에 있는 것으로 요리를 해야 한다.  이번 오코노미야키 또한 그런 의미에서 야매력이 한껏 들어갔다. 오리지널은 오징어와 베이컨이 들어가는 것이지만, 그런 것 없는 자취인, 닭안심으로 대체한다. 냉장고에 죽어가는 야채가 있다? 어차피 양배추 많이 넣으면 티도 않나니 싹 다.. 2024. 11. 10.
레시피 : 건강한 한끼 도시락 <야채찜> 매일 도시락을 챙겨서 출근을 하다 보면 금방 힘들어 레토르토에 자연스럽게 손이 간다. 하지만 이때! 레토르토 대신 할 수 있는 매우 간단하고 손쉬우면서 영양 가득한 메뉴는 바로 찜 요리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색도 알록달록 아주 이쁘기 때문에 눈도 혀도 즐거운 끼니가 된다.  특히나 고기와 야채만 있는, 어찌 보면 탄단지 완벽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도 아주 좋은 한 끼 메뉴가 된다. 실제 이 주차에 똑같은 재료를 찜과 볶음으로 계속 먹었는데, 살도 조금 빠지고 피부가 미친 듯이 좋아졌다! 살도 빠지고 피부도 좋아지는 일석이조 메뉴다. 야채도 돌아가면서 넣을 수 있고, 취향에 따라 샤부샤부 고기, 차돌박이, 안심, 등심 닭고기 등 다양한 고기를 사용할 수 있으니 비슷한 조리법으로 .. 2024. 11. 9.
레시피 : 호또로 마또로 <돼지고기 무국> 날이 쌀쌀해지니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는 국물이 당겼다. 거기다가 무가 제철이니 제철음식을 안 먹고 지나칠 수 없었다.인터넷의 대부분 뭇국은 소고기 뭇국이지만, 소고기가 냉장고에 없어 돼지고기로 시도해 봤다. 나름 구수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혹 냉장고에 처치곤란의 고기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재료주재료 : 돼지고기 주먹만큼 (앞다리살 사용), 무 반 개, 대파 1개, 양파 반 개, 국간장, 소금선택사항 : 콩나물, 두부, 멸치액젓**광고 아니고 순수한 마음의 추천이다. 카레에도 넣어보고 국도 끓여봤는데, 오래 끓이면 부드럽게 녹아내려 마음에 든 돼지고기다https://www.kurly.com/goods/5056509 [KF365] 한돈 앞다리 찌개용 600g (냉장) - 마켓컬리손쉽게 더.. 2024. 11. 8.
직장인 도시락 아이디어 8월 1-2주차: 고등어, 파스타, 샐러드 생각보다 너무 밀려버린 나의 도시락 로그... 앞으로는 밀리지 않고 빠르게 쓰는 것을 다짐 또 다짐!8월은 이래저래 약속이 많아 도시락을 가져간 날이 많지 않았다. 심지어 한 주는 도시락을 단 한 차례만 싸갈 정도로!이래저래 집에 남은 음식들의 돌려 막기지만 그래도 건강한 끼니와 냉장고 정리에 최적인 메뉴들이니 한번 쓱 보길 바란다.  8월 1주 차 도시락 : 스테이크, 샐러드, 치킨마요스테이크 도시락어려울 것 하나 없다. 우리가 미슐렝 쓰리스타 받을 것도 아니니 완벽한 익힘이라는 것은 필요가 없다! 심지어 채소들은 전날 썰어두고 아침에 꺼내가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예상외로 10~15분만 투자하면 완료되는 도시락이다. 고기는 앞뒤로 소금 후추를 뿌리고 씻는 동안 간이 배기를 기다린다. 펜을 달궈 버터를 .. 2024. 9. 27.
직장인 도시락 메뉴 아이디어 7월 3-4주차: 고등어, 파스타, 샐러드 도시락 일지를 매주 올릴 거라 결심했지만 대차게 실패했다.이직의 여파일까? 생각보다 7월~8월에는 약속이 많아 모으고 보니 도시락 먹은 일자가 적다.사진도 먹기 전 급하게 찍어 맛이 없어 보이지만... 생각보다 영양 가득하고 든든한 한 끼가 된다! 7월 3주 차 : 고등어 밥 + 채소 /  토마토 바질 샐러드 + 바질페스토 파스타 고등어 밥고등어 밥이라고는 하지만 CJ에서 판매하는 고등어구이를 밥 위에 올린 게 전부다. 채소가 부족하니까 중간에 얇게 썬 양파를 올려 영양을 맞춰봤다. 양파는 얇을수록 좋고 생양파의 맛이 싫다면 밤새 물에 담가두어 매운맛을 빼는 것도 방법이다. 장점은 햇반, 고등어 둘 다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되기 때문에 간편하게 한 끼 뚝딱 완성할 수 있다!  비비고 CJ 고등어구이: 손바.. 2024. 9. 3.
레시피 : 간단한 <바질페스토 파스타> (도시락 ver.) 도시락 용으로 간단히 준비한 레시피. 확실히 정성껏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파스타를 따라올 수 없지만, 아침에 간단히 요리해서 도시락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파스타라는 음식이 또 생각보다 든든해서 도시락 가득 먹고 나면 저녁 시간까지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도 있다.  전날 미리 파스타만 삶아둔다면 아침에 10분이면 후딱 준비할 수 있으니, 오전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는 사람들에게 추천![ 재료 ]마늘, 바질페스토 소스, 해산물 (새우, 관자 등), 방울토마토  [ 레시피 ]1) 전날 파스타는 포장지에서 안내하는 삶는 시간보다 4~5분 덜 삶는다 (볶는 시간, 전자레인지 돌리는 시간 고려)2) 프라이팬을 가열하고 올리브오일과 편마늘을 넣는다. 3) 편마늘에 금색 빛이 보.. 2024. 7. 15.
직장인 도시락 아이디어 7월 : 참치마요, 고기 야채 볶음, 바질페스토 파스타 글을 자주 쓰지 못하는 사이 나의 신변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건 이직으로 급작스럽게 도시락을 싸다니게 되었다. 막상 도시락을 만들려고 하니 반찬 아이디어가 많이 필요한데,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으나, 아기자기한 도시락이 아니라 정말 현실적인 도시락들을 꾸준히 공유해 보겠다! 월요일 2024. 07. 08 닭 안심 샐러드와 빵전날 프렙은 없다. 계란을 삶는 동안 옆 프라이팬에서는 닭 안심을 굽니다. 구워지는 사이 오이, 토마토, 자두를 씻는다. 씻으면서 중간중간 닭을 뒤집어주면 되고, 닭이 다 구워질 때쯤 계란이 다 삶아진다. 그럼, 찬물에 계란을 씻어서 껍질을 까면 되는데, 이러면 도시락 준비에 약 10~15분 정도가 소요된다. 특히 전달 뭔갈 특별히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면.. 2024. 7. 14.
레시피 : 든든한 <양배추 샌드위치> (야채 샌드위치) 한동안 밖에서 많이 사 먹고 배달시켜 먹었더니 영 속이 좋지 못했다. 속이 안 좋으니 한동안 끊어야지 했는데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 싶어 사온 호밀빵. 막상 샌드위치 하려고 보니 집에 재료라고는 양배추뿐인 것...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요리해 먹을 것이라고 큰 양배추 한 통을 샀는데 워낙 크다 보니 양배추만 남은 상황이었다. 생각해 보니 야채인데 샌드위치로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시도해 본 샌드위치! 생각보다 맛있고 속도 든든하여 여름 동안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안에 햄 같은 것을 넣는다면 더 맛있겠지만, 꼭 다른 재료가 없더라도 양배추 하나로 맛난 샌드위치가 될 수 있으니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은 시도해 보길.  [ 재료 ]샌드위치 : 식빵, 양배추 한 움큼, 치커리 (또는 양상추 또는 원하는 .. 2024.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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