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1 그라나다 : 한국에서 그라나다 어렵게 가기 (ft. 함께 해요 26시간) 5년 가까이 한 회사에 다니며 남들은 다 장기 휴가를 갈 때 한 번을 안 갔던 나. 물론 3년간은 코로나 때문에 가지 못한 것도 있지만, 막상 여행이 풀려 자유로워졌던 23년도에도 오랫동안 여행 갈 생각을 하지 못했다. 이러나저러나 어차피 돈도 모으기 힘들고 이사도 못 가는데 24년에는 길게 다녀와 보자는 생각에서 시작된 여행. 대문자 P 답게 별생각 없이 '올해 엄마 환갑인데 좀 효도해 볼까?,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부모님 포르투행 비행기 표 구매. 두 분 다 휴가를 써야 했기 때문에 직항이 뜨는 날에 출발하기 아쉬웠다. 주말을 활용해 최대한으로 구경시켜 주겠다는 생각으로 경유지만 3시간만 대기하면 되고, 금요일 저녁 11시에 출발하는 KLM을 택했다. 부모님과 함께하는 시간 말고 혼자 보낼 시간이 .. 2024. 5. 2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