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반도2 시즈오카 : 이즈반도 (2일차 오무로 산) 시즈오카의 아침은 너무나도 화사했다. 먼지 한 점 없는 공기와 푸르른 하늘,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아침에 테라스 창호를 열자 따스한 햇볕과 새소리가 유리창을 뚫고 넘어왔다. 참을 수 없지, 테라스에 잠시 누워 고양이처 일광욕을 즐긴다. 조식이 없는 도미토리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일찍 숙소를 나서서 장을 봐오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아침의 공기는 한낮의 공기와 다르기도 하고 물건이 나오고 분주한 아침 시장에서는 각 나라의 특징을 체감할 수 있다. 여행 중에는 주전부리도 많이 먹어야 하므로 되도록 무엇인가 먹기 전후로는 30분씩 걸으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가 많은 음식들을 소화해 내지 못할 것이다. 산책로는 아침에 보니 더 아름다웠다. 물은 하늘과 주변을 맑게 비추고 있으며 새들도 아침이 .. 2024. 1. 19. 시즈오카 : 이즈반도 (이토 가는 방법) 다녀온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써보는 일본 여행기.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일부 내용들은 바뀌었을 수 있지만, 시즈오카의 매력을 나눠보고 여행의 기억을 떠올릴 겸 써본다. iPhone 11로 찍은 사진들이라 현지 분위기를 100% 담을 수 없었지만, 아쉬운 사진으로라도 시즈오카 현지를 공유해 본다. 23년 4월 마지막 주에 출발하여 약 1주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본디 생일 기념으로 미국을 다녀오려고 하였으나 미국에 있던 친구와의 일정 등이 꼬여 생뚱맞게 일본에 가게 되었다. 이 당시 제주항공에서 시즈오카 노선이 새로 생기 프로모션이 많았고 동시에 공항에서도 시내까지 나가는 버스를 30분 단위로 운영하였다. 코로나 이후 첫 여행으로 인천공항 도착한 것만으로도 심장이 너무 뛰었다. '시즈오카'를.. 2024. 1. 18.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