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밖에서 많이 사 먹고 배달시켜 먹었더니 영 속이 좋지 못했다. 속이 안 좋으니 한동안 끊어야지 했는데 샌드위치가 너무 먹고 싶어 사온 호밀빵. 막상 샌드위치 하려고 보니 집에 재료라고는 양배추뿐인 것... 이런저런 핑계로 자주 요리해 먹을 것이라고 큰 양배추 한 통을 샀는데 워낙 크다 보니 양배추만 남은 상황이었다.
생각해 보니 야채인데 샌드위치로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시도해 본 샌드위치! 생각보다 맛있고 속도 든든하여 여름 동안 자주 해 먹을 것 같다. 안에 햄 같은 것을 넣는다면 더 맛있겠지만, 꼭 다른 재료가 없더라도 양배추 하나로 맛난 샌드위치가 될 수 있으니 채소를 좋아하는 사람은 시도해 보길.
[ 재료 ]
샌드위치 : 식빵, 양배추 한 움큼, 치커리 (또는 양상추 또는 원하는 야채), 계란 2개, 버터
소스 : 마요네즈, 설탕,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의 비율은 마요네즈 1 홀그레인 1 설탕 0.5~1. 신맛이 좋으면 홀그레인을 더 많이, 고소한 맛이 좋음 마요네즈를 많이 하면 된다.
[ 레시피 ]
1) 양배추를 얇게 채 썰고 물에 잠깐 담갔다가 꺼낸다.
2) 꺼낸 양배추를 프라이팬에 올리고 중약불에서 1~2분 정도 먼저 숨을 살짝 죽인다.
3) 계란 2개와 후추, 소금을 뿌리고 잘 섞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계란을 풀어 부어주면 더 편하게 준비할 수 있지만, 자취생에게 많은 그릇은 사치이니 프라이팬 위에서 적당이 섞어 준비했다.
4) 다른 프라이팬에 빵에 버터를 발라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다. 살짝 바삭할 정도면 된다.
5) 구운 빵 위에 만들어둔 소스를 꼼꼼히 바른다. 그 위에 원하는 야채를 올린다.
햄, 계란등 원하는 재료가 있다면 이 단계에서 추가하면 된다.
6) 구운 양배추를 올린 후 빵을 덮는다.
샌드위치 준비 끝! 종이 포일이 있다면 샌드위치를 한 번 감싼 후 자른다면 더 깔끔하고 깨끗하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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