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용으로 간단히 준비한 레시피. 확실히 정성껏 신선한 재료로 만드는 파스타를 따라올 수 없지만, 아침에 간단히 요리해서 도시락으로 먹기에는 나쁘지 않다. 파스타라는 음식이 또 생각보다 든든해서 도시락 가득 먹고 나면 저녁 시간까지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다는 장점(?) 아닌 장점도 있다.
전날 미리 파스타만 삶아둔다면 아침에 10분이면 후딱 준비할 수 있으니, 오전에 일어나서 도시락 싸는 사람들에게 추천!
[ 재료 ]
마늘, 바질페스토 소스, 해산물 (새우, 관자 등), 방울토마토

[ 레시피 ]
1) 전날 파스타는 포장지에서 안내하는 삶는 시간보다 4~5분 덜 삶는다 (볶는 시간, 전자레인지 돌리는 시간 고려)
2) 프라이팬을 가열하고 올리브오일과 편마늘을 넣는다.
3) 편마늘에 금색 빛이 보일랑 말랑 하면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를 넣고 볶는다
4) 토마토의 껍질이 살짝 벗겨질듯한 느낌이 날 때 해동된 새우를 추가한다
해산물이 싫다면 토마토 양을 더 많이 넣으면 된다!
5) 삶아둔 파스타와 바질페스토 소스를 넣고 버무린다
*끝!



파스타가 확실히 한 끼 먹기에 색감도 이쁘고 든든해서 좋은데, 도시락으로 싸면 어느 정도 면이 불어나는 것은 가만해야 하는 것 같다. 첫 시도라 파스타 면이 더 불은 느낌도 있어 앞으로 이런저런 시도를 하며 꽤 괜찮은 방법을 발견한다면 공유해 보겠다.
도시락은 확실히 롱파스타보다는 숏파스타가 적합할 것 같고 토마토, 오일 소스가 적합할 것 같다. 크림소스가 맛은 있을 수 있지만 꾸덕꾸덕해지고 면을 엄청 불 것 같은 느낌. 면과 소스를 따로 가져가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러면 면에 소스 맛이 베이지 않아 너무 아쉬우니까 크림 파스타는 집에서만 먹는 것으로!
마지막 사진은 파스타와 함께 챙겨간 닭가슴살 샐러드. 실제로 파스타 2/3을 먹고 나자 샐러드는 먹기 힘들 정도로 힘들었다. 먹고 나서도 저녁까지 배불러 남은 샐러드만 겨우 먹은 정도 ㅋㅋㅋ 도시락을 싸면서 든든하지 않다고 느낀 사람이 있다면 한 번 파스타를 시도해 보길! 정말 든든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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