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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나의 끼니

주말 끼니 : 오이 무침, 꿀 토마토, 5분 야키토리 레시피

by 중(中)생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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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방이 이자카야다

 

이상하게 식당을 가는 것보다 집에서 해 먹는 밥이 더 맛있게 느껴진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당연히 식당이 더 맛있겠지만, 집에서 직접 요리한다면 내 식성과 취향에 맞춰 요리할 수 있어 그런 게 아닐까. 특히 요즘같이 날이 더울 때는 다른 것보다 시원한 채소들을 먹고 싶어 빠르게 준비해 보았다. 

 

*후토마키는 집 들어가는 길에 픽업한 것이고 그 외의 음식들만 수제다. 후토마키를 저렇게 만들 능력자였다면 회사에 다니지 않고 이미 이자카야를 열지 않았을까...

 

[야키토리 레시피]

취향의 야키토리다. 식당에서 파는 것만큼 기름기가 가득한 야키토리는 아니다. 단, 자취생에게는 몇 개 없는 재료로 만들 수 있으니 냉장고 파먹기에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식당에서 야키토리는 주로 닭다리 살을 사용한다. 훨씬 쫄깃하고 기름기도 많다. 기름 불호 파라 안심을 선호할 뿐이다. 

 

재료 : 닭 안심 200g, 대파 2대, 소금, 후추, 소주 (또는 화이트와인)

레시피 : 

  1) 닭 안심에 소금, 후추, 소주를 넣고 조물조물한다

  2) 대파를 씻고 손가랑 2마디~3마디 크기로 자른다

  3) 꼬치에 대파, 닭 안심 순으로 꽂는다. 색감과 맛을 위해 파를 끼우는 부분에는 흰색+녹색을 한 쌍으로 끼운다

  4)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센 불에서 앞뒤로 한번 익히고, 약한 불로 속을 익힌다 

      *뒤집기 편하라고 와플 팬을 썼다. 바삭바삭한 부분이 많이 생기기도 하고 뒤집기 편해 매우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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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무침, 꿀토마토 레시피]

여름 안주로 자주 해 먹는 오이무침과 꿀 토마토. 토마토의 경우 유리병에 담아 절인다면 3일~1주일 정도 먹을 수 있는데 기다리기가 귀찮으면 30분만 기다렸다 먹어도 맛있다. 방울토마토의 껍질을 벗겨 절이면 식감이 훨씬 부드럽다. 이 두 가지 안주(?)를 준비하는데 10분이면 충분하므로 꼭 한번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맥주 안주로 준비한다면 오이무침에 소금과 김 가루를 뿌리면 더욱 감칠맛 가득히 즐길 수 있다. 맛도 좋고 건강도 챙길 수만 있을 것 같은 조합으로 술이 술술 들어간다. 

 

재료 : 오이, 맛소금 (또는 소금+혼다시), 깨, 설탕 | 토마토, 올리브오일, 꿀

레시피 : 

  1) 오이를 씻고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준비한 오이는 방망이로 두드리거나, 칼을 사용해 손가락 길이/두께만 하게 썬다

  2) 준비된 오이에 소금을 뿌리고 물기가 조금 나오길 기다린다

  3) 기다리는 동안 완숙 토마토를 8등분 한다

  4) 토마토에 꿀과 올리브오일을 1:1 비율로 붓는다. 준비한 토마토의 절만 정도가 잠길 정도면 된다

      미적 감각과 향을 추가하고 싶다면 파슬리를 뿌린다. 자취 요리 포인트는 미적 감각이다

  5) 토마토를 준비하는 동안 오이에 물이 나왔다면 버리고 설탕, 혼다시, 깨를 뿌려 버무린다. 비율은 대략 2 : 1 : 2. 먹어보며 본인의 취향을 찾으면 된다

 

오이 무침과 꿀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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