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일 하다 보면 한 번쯤 죽도록 퇴사하고 싶은 순간이 있을 것이다.
요즘 내가 그렇다.
출근만 해도 너무 힘들고 계속 집만 가고 싶다.
일도 눈에 안 들어오고, 하더라도 실수 투성이 같은 느낌만 계속 든다.
이러한 감정이 꽤 오랫동안 이어져 와 이제는 일상도 무기력하고 힘들어졌다.
도망치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시도할 예정인데, 이 블로그도 그중 하나다.
나의 무기력 탈출 프로젝트 계획은 다음과 같다.
1. 이직 준비하기
회사가 힘들면 내가 퇴사하면 그만이다.
다만 요즘같이 경기가 안 좋을 때 무턱대고 나갈 수는 없으니, 지금 자리에서 열심히 이직 알아보기
2. 매일 일기 쓰기
이 블로그에 최대한 매일, 내 감정 풀이를 위한 일기를 쓸 거다.
누군가 내 일기들을 읽는다면 내 변화과정을 볼 수 있다면 좋겠다.
변화가.... 있겠지?
3. 부업하기 (이모티콘/유튜브)
내 정신을 빼앗어갈, 회사의 일들을 집까지 가져오지 않기 위한 노력이다.
지금은 계획정도가 있고 천천히 실행해 볼 예정이다.
아마도 나의 한 끼를 영상으로 찍어 가볍게 올리는 유튜브와,
그림을 그리는 걸 좋아했기 때문에 호랑이 캐릭터를 만들어보려 한다.
4. 잠자기 1시간 전 핸드폰 금지 + 독서하기
핸드폰을 보면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서 정신 차리면 새벽 2-3시가 반복되었다.
늦게 잠드니 당연히 일어나기가 힘들고, 힘드니 개운하지가 않다.
핸드폰을 보지 않으면서 수면제인 독서를 하면 일찍 잠들겠지?
읽다가 잠들어도 좋고, 읽다가 지식이든 잡식이든 뭐든 쌓이면 좋지 않겠는가.
5. 아침 스트레칭
나는 감사하게도 회사와 걸어서 5분 거리에 살고 있다.
아침에 뭘 해도 한참 더 할 수 있겠지만 난 잠을 선택했지.
아침 스트레칭을 통해 건강도 찾고 활기도 찾고, 일타쌍피 노려본다.
위 진행사항들을 최대한 실천하며 여기에 써보겠다.
이 쓸모없는 글자들의 향연 끝에 발전된 내가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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