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주말에 서강열린상담소를 다니게 되었다. 덕분에 더 바빠진 나의 주말 일정...
무기력 이겨내기 프로젝트성으로 시작한 것 중 하나인데 나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한 시간 정도 요즘 힘든 일을 나누었는데, 무슨 이야기를 할 때마다 훌쩍거려 나 스스로 너무 꼴 보기 싫었다. 선생님은 오히려 물이 가득 찬 그릇이라 흘러나오는 것이라는 그 표현이 또 마음 아파서 계속 울었다. '괜찮다', '그런 거지 뭐'라고 생각하며 나 스스로 흘려보내려고 했는데 그것이 해소가 안 되었고 마음에 응어리로 남어있었나 보다. 오늘은 특히 그게 더 마음에 사무쳐서 자기 전까지 계속 생각이 난다. 다음에 가면 흘려보내고 회피하려는게 아닌 다른 해결 방법을 좀 배워야겠다! 상담이 끝나는 시점에는 조금 더 건강하고 덜 예민한 내가 되어있길!
관심 있는 사람들은 아래 링크 들어가서 내용 찾아보면 된다.
처음 방문하면 어떤 이유로 방문하는지 등 인터뷰하는 자리가 있고 1~2주 후 담당 선생님을 배정해 준다. 선생님 배정해진다면 약 10~15회의 상담을 가지게 되고 매 상담은 약 1만 원의 기부금이 있다. 상담심리 전문가의 수련 감독하에 상담이 진행되기 때문에 모든 과정은 녹음이 된다. 개인 병원에 가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기도 하고 (아직 2회 정도 다녀와서 뚜렷하게 말할 수 있는 상태는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이야기한다는 것이 객관적으로 내 상황을 돌아보기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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