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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4

시즈오카 : 후지노미야 (시라이토 폭포, 타누키 호수) 신사를 다녀온 후 버스 시간에 맞춰 다시 후지노미야역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은 역과 연결된 육교 바로 아래에 있다. 운행 편이 많지 않다. (저녁에 이야기해 보니 현지인들도 폭포까지 있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모르더라...) 돌아오는 버스 편은 단 2대로, 하나는 1~2시에 다른 하나는 6시쯤이었다. 시라이토 폭포 하나만 바라보고 간다면 굳이 일찍 움직일 필요 없이 오전에 후지노미야 시내를 구경, 14:40 차를 타고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시즈오카 편에서 계속 이야기하듯이, 렌터카가 있다면 시간도 많이 세이브하고 더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약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시라이토 폭포 근처에 도착한다. 시라이토 폭포 근처까지는 그래도 도심의 느낌이 있지.. 2024. 4. 19.
시즈오카 : 후지노미야 (2일차 마무리) 이즈반도를 충분히 보지 못한 것 같지만, 아쉬운 발걸음을 뒤로하고 후지노미야로 이동한다. 후지노미야는 시즈오카 중부에 위치한 곳으로, 후지산이 매우 가까운 지역이다. 이곳에서는 항구도시인 시미즈 등 다양한 곳으로 가기에도 편한 위치에 있다. 작은 도시이지만 이곳에는 오래된 양조장, 후지산 박물관, 신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어 혼자 여행하기 매우 좋다. 다만 모든 가게가 일찍 문을 닫는 편이니, 저녁 시간에 많은 활동 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은 참고하자. 시즈오카가 작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이동 시간이 많이 걸려, 동부, 중부, 이토 등으로 나눠서 다니는 것을 추천한다. 이토 역에서 후지노미야 역까지도 지하철로 넉넉잡아 2시간이 걸린다. 이렇게 시간이 많이 걸릴 줄 모르고 여행 일정을 짰었는데, 대중교통.. 2024. 2. 9.
시즈오카 : 이즈반도 (2일차 오무로 산) 시즈오카의 아침은 너무나도 화사했다. 먼지 한 점 없는 공기와 푸르른 하늘, 이보다 좋을 수 있을까. 아침에 테라스 창호를 열자 따스한 햇볕과 새소리가 유리창을 뚫고 넘어왔다. 참을 수 없지, 테라스에 잠시 누워 고양이처 일광욕을 즐긴다. 조식이 없는 도미토리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일찍 숙소를 나서서 장을 봐오는 것이 재미있기 때문이다. 아침의 공기는 한낮의 공기와 다르기도 하고 물건이 나오고 분주한 아침 시장에서는 각 나라의 특징을 체감할 수 있다. 여행 중에는 주전부리도 많이 먹어야 하므로 되도록 무엇인가 먹기 전후로는 30분씩 걸으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가 많은 음식들을 소화해 내지 못할 것이다. 산책로는 아침에 보니 더 아름다웠다. 물은 하늘과 주변을 맑게 비추고 있으며 새들도 아침이 .. 2024. 1. 19.
시즈오카 : 이즈반도 (이토 가는 방법) 다녀온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써보는 일본 여행기. 시간이 많이 지났기 때문에 일부 내용들은 바뀌었을 수 있지만, 시즈오카의 매력을 나눠보고 여행의 기억을 떠올릴 겸 써본다. iPhone 11로 찍은 사진들이라 현지 분위기를 100% 담을 수 없었지만, 아쉬운 사진으로라도 시즈오카 현지를 공유해 본다. 23년 4월 마지막 주에 출발하여 약 1주일 일정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본디 생일 기념으로 미국을 다녀오려고 하였으나 미국에 있던 친구와의 일정 등이 꼬여 생뚱맞게 일본에 가게 되었다. 이 당시 제주항공에서 시즈오카 노선이 새로 생기 프로모션이 많았고 동시에 공항에서도 시내까지 나가는 버스를 30분 단위로 운영하였다. 코로나 이후 첫 여행으로 인천공항 도착한 것만으로도 심장이 너무 뛰었다. '시즈오카'를..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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