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가서 뭔갈 많이 구매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매일같이 도시락을 준비해서 출근하다 보니, 도시락의 나라 일본에서 많은 것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 중 만족도 높은 것들 몇 개 추천한다.
# 먹을 것
일본 카레 정말 맛있다.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일본에는 더 많은 단계가 있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 구매가 가능한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3단계다. 3단계는 파란색인데, 적당한 후추의 매콤함과 달콤함의 조합이 좋다. 이걸로 카레를 만들어 갔을 때 열이면 열명이 다 너무 맛나다고 한다! 달큼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두 번째 것은 미소된장 팩이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래 이미지 참고~ 일본어를 읽을 줄 몰라 매번 그림을 보고 산다. 내용물은 미소 수프와 건더기로 구성되어 있다. 건더기가 생각보다 매우 푸성해서 한 끼 따땃하게 먹을 수 있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출근하자마자 먹는 미소 된장은 최고다.
파브론 감기약과 가쓰오부시.
한국은 가쓰오가 너무 비싸다고 느껴지는데 일본은 확실히 다양한 브랜드가 있다 보니 가격대도 저렴하다. 이번에 구매한 70g도 만원을 안 했다. 5천 원쯤이었던 것 같다. 심지어 굵기도 두 종류가 있어 크기가 큰 것과 작은 것 두 종류를 사 왔다. 큰 것은 육수를 내거나 오코노미야키 용이고, 작은 것은 오차즈케나 고추냉이 밥과 함께 먹으려고 구매했다.
파브론 감기약은 워낙 유명하니 더 설명하지 않겠다.
종합 감기약으로 1인 1개만 구매 가능하다. 여러개를 구매하고 싶으면 약국을 여러 곳 가면 된다. 구매할 때 이것저것 동의 한다고 끄덕이면 된다. 종류는 130알이 들어있는 알약 형태와, 44포로 구성된 가루 형태가 있다. 대체로 한국인들이 많이 구매하는 것은 포로 보인다. 부모님은 포 형태로 드렸고, 나는 먹기 쉽도록 알약 형태로 구매했다.
#취미 도서
이건 진짜 뜬금없는 구매인데, 서점에 갔다가 하나 구매한 것이다. 확실히 일본이 한국보다 뜨개와 재봉 관련 책들이 많다. 또 차이점이라면 훨씬 기성품의 느낌이 강한 옷이 많다는 것이다. 표지 여자분의 조끼도 너무 이쁘고 안의 옷이 하나같이 다 이뻐 구매했다. 이것 때문에 이제 일본 도안을 읽는 공부를 해야 한다...
여하튼 저 튼, 한국에서 보지 못한 한 디자인으로 여성~남성 사이즈까지 설명이 있는 게 너무 좋아 구매했다. 언젠간 커플로 입을 날이 오겠지... 여기 있는 것은, 지금 뜨고 있는 카디건 끝나고 나서 작업해 볼 예정!
# 기타
햇살이 강한 일본, 그래서 양우산이 매우 발달했다. 이번에 구매한 것은 세일해서 2만 원대였다! 실제로 들어보면 아이폰보다도 가볍다. 정말 충격적일 정도의 가벼움. 이 정도면 항상 가방에 넣어 다닐 수 있으므로 고민 없이 구매했다. 양산 또는 가벼운 우산을 찾는다면 꼭! 일본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고추냉이는 시즈오카 시내에 있는 와사비 가게에서 샀다. 아이스크림의 콘 같은 과자 안에 와사비 후레이크가 들어있는 것이다. 모양도 와사비 모양이어서 선물하기 좋다 (개당 약 300엔). 와사비를 반으로 쪼개어, 안의 내용물은 오차즈케로 먹으면 된다. 참고로 니혼다리아 기념무 가게에서도 판매하는데, 무시하고 시즈오카 시내에 있는 본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가게는 여기!
https://maps.app.goo.gl/4KubhvjF6TJDp4xRA
타마루야 본점 · 6-7 Koyamachi, Aoi Ward, Shizuoka, 420-0852 일본
★★★★☆ · 일본 음식점
www.google.com
마지막은 커피다! 시즈오카 시내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커피+차 집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1 WEEK SET으로 차와 커피 둘 다 판매하고 있다. 1주일 분의 내용물은 랜덤으로 들어있고, 원하는 커피가 있다면 개별로 판매하는 것을 구매하면 된다. 특이하게도? 해당 커피는 뜨거운 물로 내리지 않으면 커피가 드립 되지 않는다.
#HUG COFFEE로 시즈오카 시내의 커피 중 정말 맛있게 먹은 곳이다. 시즈오카역 근처에 있으니 지나가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기에 딱이다. 진짜 진짜 강추!
https://maps.app.goo.gl/HuY4PgzLTbJWoS1v9
hug coffee Koyamachi · 11-1 Koyamachi, Aoi Ward, Shizuoka, 420-0852 일본
★★★★☆ · 카페
www.google.com
사담으로, 오블완 챌린지는 끝났지만 셀프 오불완을 할 예정이다. 오늘부터 또 21일간 매일 포스팅하고, 1주일간 휴식을 가지는 일정으로 ㅋㅋㅋㅋ 이렇게라도 열심히 쓰는 습관을 가지면 언젠가는 내 블로그도... 수익이 잘 나오는 블로그가 될 수 있길 희망하며...
다음엔 니혼다이라와 시즈오카 일정 추천 글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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