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놀기/나의 여행

시즈오카 : 오뎅거리, 생각보다... 애매

by 중(中)생 2024. 11. 25.
반응형

시즈오카를 검색하면 명물로 나오는 오뎅 거리다. 말이 거리지, 거리가 아니다. 앞쪽에서 사진을 못 찍었는데 특별히 눈에 튀지도 않는다. 위치 상으로는 건물이 있어야 할 곳에 길이 하나가 있고, 그 안을 인공적으로 꾸며 거리가 된 어묵 거리다. 가게는 총 8~10개 정도 있었고, 모두 닷찌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현지 인들도 많이 오는지 대부분의 가게에 사람이 가득해 사람이 없는 가게로 들어갔다. 

그리고 일부 가게 안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 있어, 밖에서 보고 담배 잿떨이가 있다면 들어가지 말자. 이럴 때마다 일본이 얼마나 흡연에 관대한지 깜짝깜짝 논라고는 한다. 

 

이 날은 프리미어 12 경기 중이었고, 대만과 일본의 경기가 있었던 날이다. 진짜 너무 재미있었던 경기! 실제로 가게 안에서 다 같이 응원을 하고 있다 보니 더 즐거운 분위기였다.

 

오뎅은 사장님께 말씀드려 주문을 하면 되었고,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지 내가 간 가게는 한국어 메뉴판이 있었다. 체감 상으로 딱히 싸지 않다고 느꼈던 것이, 어묵은 300~400엔 술은 700~800엔 정도였다. 맥주 3잔에 하이볼 2잔을 시켰더니 8천엔 가까이 나왔다. 저 돈이면 회를 먹지 싶어, 굳이 두 번은 가지 않을 것 같다. 

 

평소 어묵을 별로 안 좋아한다면 비추, 싸게 싸게 먹으려고 가보려고 한다면 더더욱 더 비추. 이 금액이라면 차라리 괜찮은 식당에 들어가서 제대로 된 요리를 먹는 것이 도 좋을 것 같다. 그래도 명물이라는 검은색 어묵 (다른 간장을 사용했다고 한다) 시도해보고 싶다면 한 번쯤 가볼 만할 듯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