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방문 했을 때의 감격을 못 잊어, 시즈오카를 두 번 가게 만든 그 풍경. 이번에는 더 편한 루트를 찾았다!
감격스럽게도 후지노미야에서 시라이토 폭포까지 올라가는 직행 버스가 생겼다!
이전에 갔던 글은 잊어도 된다. 다만 나의 눈물의 똥꼬쑈를 볼 수 있으니 링크만 걸어둔다.
2024.04.19 - [놀기/나의 여행] - 시즈오카 : 후지노미야 (시라이토 폭포, 타누키 호수)
시라이토 폭포 및 타누키 호수 가는 버스
버스명 : 新富士駅富士宮駅富士산 세계유산센터(종점)
- 시라이토 폭포까지 약 800엔
- 타누키 호수까지는 약 1,000엔 예상
- 장점: 매 시간 운행, 오전 7시부터 저녁까지 운행
- 정거장
타누키 호수: Kyukamura Fuji
시라이토 폭포: Shiraito no Taki Kankakee Annaijyo Mae
장점에 별 다섯 개를!
후지노미야~후지산 헤리테지 까지 가는 버스로 후지노미야에서 출발하면 800엔+ 정도의 비용이 든다.
과거와 다르게 매시간 운행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메리트! 또 오전 7시부터 탈 수 있다는 것은 짧게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추천 코스는 타누키 호수를 먼저 보고, 시라이토 폭포로 내려오는 순서다.
아무래도 타누키 호수보다는... 사리이토 폭포에 사람들이 많으니 그 코스가 좋다. 또한 새로 생긴 버스는 타누키 호수가 잘 보이는 전망대 근처로 가니 더 용이하다.
일본 버스 타기 전 알아야 할 것들
한국처럼 정류장이 크지 않다. 오히려 남양주 가면 있는 간이 버스정거장처럼 노란색-초록색으로 된 표지판 하나만 덜렁 있다.
여기서 팁!
구글 맵에 버스가 지나갔다고 떠도, 실제로 도착 안 했을 수 있다. 기다려보자.
일본은 실시간 위치 공유가 안 되니,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 느긋하게 기다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버스 위치가 궁금해도 너무 조바심 내지 말고 10분 이상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을 추천!
개인적으로는 사진 찍으며 놀다 보면 금방 버스가 왔다.
🗻 버스에서 후지산을 제대로 보는 꿀팁
👉 후지산 방향은 ‘오른쪽 창가’!
타는 순간부터 내릴 때까지 계속 후지산이 보인다.
일단 손에 카메라 들고 기다리기만 하면 후지산을 계속 담아낼 수 있다! 하지만 건물과 전선이 꽤 많은 편이라 사진 한 장 건졌다면 두 눈에 담는 것을 추천한다. 그냥 눈으로 담는 게 최고다.
🍁 시기별 단풍과 시라이토, 후지산 팁
시라이토 폭포 입구 쪽은 후지산과 사진을 남기기 명당이다.
시라이토까지 가서 폭포보다 산 사진을 더 많이 찍었을 정도!!! 3배 줌으로 당기면 산과 내가 가득 담기니 즐기자.
사람이 많더라도 줌을 통해 담아내면 멋진 풍경을 담아낼 수 있다.
11월 중순에 방문했을 땐 단풍이 덜 들어 아쉬웠지만, 파노라마로 펼쳐진 폭포를 보고 있자면 그 자연경관에 압도된다.
실제로 조심스럽게 내려가면 물도 만져볼 수 있는데, 찬 물에 깜짝 놀라곤 한다.
또한 흐리면 폭포가 이쁘지 않아 보일 수 있으니 꼭 맑은 날에 방문하자! 하지만 날이 흐리다고 아쉬워하지 말기! 변덕스러운 날씨를 가진 지역이어서 막상 올라가면 맑은 하늘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특히 운이 좋으면, 하산할 때 노을에 핑크빛으로 물든 '핑크 후지산'도 볼 수 있다!
보고 보면 왜 이 산을 과거에 신성시했을지 마음으로 느끼게 된다. 이 분홍 후지산을 다시 보고 싶어서라도 시즈오카에 또 방문할 의사가 있다. 그때는 이 새로운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올라가서 천천히 내려오며 산을 즐길 예정이다.
사담으로, 후지노미야는 하루 일정으로는 부족!
최소 2일 일정을 잡고, 후지산 전신이 드러날 때까지 여유 있게 즐기자.
후지산은 늘 구름이 많아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다.
실제로 후지노미야만 3~4일을 있었는데 후지산 중턱 위로는 항상 구름이 많아 그 꼭대기를 보는 것이 쉽지 않았다.
시간 여유만 있다면 여유롭게 후지노미야를 즐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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