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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나의 외식

카페 :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홍대)

by 중(中)생 2024.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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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명 |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가격 | 차 9,000원~

차맛 |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음

공간 | 우드 기반의 따듯한 느낌

총평점 | ★★★★★

주소 | https://naver.me/Fye9quMp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 네이버

방문자리뷰 220 · 블로그리뷰 446

m.place.naver.com

 

외할머니의 취미는 다도였다. 그래서 할머니와의 첫 기억은 함께 거실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자연스럽게 차를 마시는 것이 몸에 익었고, 중화권에서 잠시 살며 차와는 떼려야 뗄 수 없게 되었다. 17년도까지만 하더라도 찻집이 많지 않았던 것 같은데 요즘은 중국차를 파는 곳이 많이 생겼고 그중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 분위기와 차 맛 모두가 뛰어나 종종 가고 있다. 

 

지도에 보이다시피 연트럴 파크 바로 앞에 있는데 5층에 위치하여 있기도 해서 앞만 보고 걸어 다녔다면 쉽게 보지는 못하였을 것이다. 입구 또한 큰길 쪽에 있는 것이 아닌 골목 쪽으로 들어가야 올라가는 계단을 볼 수 있어 처음에는 찾기가 조금 어려울 수 있다. 또한 5층이라는 높이에 엘리베이터도 없지만, 걸어 올라가기만 한다면 그 노력이 충분히 보상되는 공간이 나온다.

찻집이라는 특성상 한 번 앉으면 다들 오래 있는 편이니 방문 전에 전화를 하거나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을 하자. 아니면 5층까지 걸어 올라가는 노력이 아니라 고생으로 끝날 수 있다. 주말 및 피크 타임이라면 만석일 확률이 높다. 

1층 바 자리에 앉으면 보이는 전망

 

찻집은 총 3가지 자리가 있다. 테라스(야외) 1층(대부분이 바자리)과 2층이 있다. 

날이 좋으면 테라스 자리에 앉아있기 좋지만, 미친 한국의 날씨 특성상 대부분은 실내에 앉는 편이다. 1층은 주문도 받고 디저트 및 차 준비를 하다 보니 테라스 쪽으로만 창문이 있어 조금 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이다. 계단을 올라간 2층은 층고도 더 높고 창문도 훨씬 많아 보다 밝으며 조금 더 수다 떠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편이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곳에서 차를 선택하면 된다. 차뿐만 아니라 아이스 음료도 감칠맛이 매우 좋다. 더운 여름에 뜨거운 차가 있다면 시원한 음료라는 훌륭한 선택지가 있으니 고민 말자. 주문을 마치고 자리에 앉으면 차를 가져다주시는데 이때 차 우리는 설명이 필요한지 여쭤보신다. 설명해 달라고 하면 친절히 설명해 주시니 차를 잘 모르는 사람도 방문하여 시도해 보기 아주 좋다!

 

1층과 2층 모두 따뜻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 

 

 

이곳을 좋아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다양한 다기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차에 따라서 주전자와 찻잔 모두가 바뀌니 재방문할 이유가 계속 생긴다. 아쉽게도 이곳에서 다기를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찻잎은 구매할 수 있다. 가게에서 주문할 수 있는 모든 차의 찻잎이 소분되어 판매 중이다. 마셔보고 마음에 드는 차가 있다면 입구 쪽에 소분해 둔 차들을 발견할 수 있으니 집어서 점원에게 구매하겠다고 하면 된다. 그램 수도 충분하고 지퍼 입구여서 보관이 매우 쉽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공간이라 사람이 많아져서 방문이 어려워진다면 슬프겠지만, 이런 좋은 공간은 입소문이 나서 망하지 않아야 한다. 

회사에 두고 다니는 간촐한 다기

 

 

차차티클럽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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