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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기/나의 끼니

레시피 : 호또로 마또로 <돼지고기 무국>

by 중(中)생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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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쌀쌀해지니 평소에는 잘 먹지도 않는 국물이 당겼다. 거기다가 무가 제철이니 제철음식을 안 먹고 지나칠 수 없었다.

인터넷의 대부분 뭇국은 소고기 뭇국이지만, 소고기가 냉장고에 없어 돼지고기로 시도해 봤다. 나름 구수하니 맛있게 먹을 수 있어 혹 냉장고에 처치곤란의 고기가 있다면 한번 시도해 볼 만하다. 

 

재료

주재료 : 돼지고기 주먹만큼 (앞다리살 사용), 무 반 개, 대파 1개, 양파 반 개, 국간장, 소금
선택사항 : 콩나물, 두부, 멸치액젓

**광고 아니고 순수한 마음의 추천이다. 카레에도 넣어보고 국도 끓여봤는데, 오래 끓이면 부드럽게 녹아내려 마음에 든 돼지고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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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1. 모든 재료를 가로 1cm 세로 1cm 정도의 크기로 썰고, 대파는 검지 손가락 길이 정도로 잘라 준비한다.

2.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무, 파 그리고 고기를 볶는다

3. 돼지고기의 겉면이 핏기가 없고, 무의 테두리가 반투명해지면 물을 붓는다

돼지고기와 야채를 볶다가 물을 붓는다

 

4. 물을 붓고 나서 바로 국간장을 넣고 끓인다. (간장은 조금만 넣고, 먹으면서 간을 계속 추가하는 걸 추천한다. 한 번에 맞출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말자)

5. 테두리에 물이 보글보글 올라오기 시작하면 양파를 넣는다 (이때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을 넣으면 된다)

6. 팔팔 끓기 시작하면 콩나물과 두부를 넣어 완성하면 된다

 

국이 끝날때 쯤이면 대파의 색이 많이 빠지고, 물렁해진 대파는 꺼내 버려버리면 된다

 

팁 아닌 팁

끓이자마자는 약간 비는 맛이 있을 수 있다. 이때는 MSG (미원, 연두)를 추가하거나 나 같은 경우는 멸치액젓을 반숟갈~한 숟갈 정도 추가했다. 뚜껑을 열고 끓이니 비린향도 없이 좋았다. 그리고 한번 끓인 직후에는 고기가 조금 질기다고 느낄 수 있으니, 높은 온도에서 팔팔 끓이기보다는 낮은 온도에서 뭉근히 끓이는 것이 팁!

 

회사 도시락

놀랍게도, 회사에 이대로 들고 가 그릇에 부어 먹으면 한 끼 정말 든든하다. 물론 그릇을 한번 들고 가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사무실에 하나 두면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으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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