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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 2박 3일간의 먹부림 (여수 식당 추천) 아이들 수업으로 바빴던 엄마에게 잠시 주어진 방학. 도무지 집에 있기는 싫다고 해 결심한 국내 여행.이상하게도 전라도 여행은 가본 적이 거의 없어, 여수 유명하지 않아? 여수 밤바다? 하나로 여수 여행을 결심했다. (장범준의 위력에 새삼 놀랐고, 여수 사람들이 왜 좋아하는지 알겠다.)  여행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난 2박 3일 내내 밥만 먹는 여행도 OK다라고 하면 심심하지 않게 다녀올 수 있다. 하지만 2박 이상 여수에 머문다면 글세... 정말 먹부림을 할 것이 아니라면 굳이? 싶긴 하다.대신 퇴근 후 주말 동안 가볍게 다녀오기는 너무 좋으니, 가벼운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추천!여행 1일 차 저녁 : 돌문어상회반차를 쓰고 3시 기차를 타고 도착하니 여수는 약 6시. 저녁 시간이라 바로 밥을 먹으러 갔다.. 2025. 3. 31.
KB증권에서 외화 RP 구매하는 방법 곧 30대 중반을 바라보며, 노후가 걱정되기 시작해 재테크를 시작했다. 재테크 이야기는 나중에 다른 글로 돌아오겠지만, 여하튼, 환율이 조금 떨어졌을 때마다 미리 환전해 둔 달러를 놀리는 것이 아까운 이때, KB증권으로는 외화 RP 구매가 가능한 것을 발견했다.이 기능을 찾아준 Perplexity에게 무한 감사를.  실제로 약 $1,800 달러를 테스트 삼아 외화 RP로 매매했고, 자동으로 한국전력공사채권을 구입했다고 나온다. 구매한 지 2 영업일쯤이 지났을까? 나름 수익도 나고 있다.  외화 RP 구매 방법아마 KB 앱을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UI가 정말 불친절하다. 메뉴에서 찾기 어려우니 돋보기를 통해 RP를 검색하고, RP 매수 페이지로 들오면 된다. 처음엔 원화 페이지가 보일 텐데, 우측 .. 2025. 3. 17.
영화 후기 : <콘클라베> 신부님들의 데블스 플랜이자 피의 게임 나의 영화 고르는 방법은 CGV 또는 메가박스의 아트 영화 중, 제목 또는 줄거리가 흥미로워 보이는 영화를 선택한다.콘클라베는 3월 3일 개봉이었는데, 2월 문화의 달에 볼 영화를 고민하다가 발견하고 개봉하기만을 기다렸다. 개봉하자마자 달려가서 본 이 영화. 한 줄 요약은 신부님들이 모여서 교황을 뽑는 과정이지만, 그 안에는 아주 복잡하고 다양한 속사정들이 있다. 개인적인 별점은 3.5개 ★★★☆ 당연히 예고편이나 영화의 줄거리를 보았을 때 심리적이고 정치적인 요소가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데 생각보다 현 사회를 많이 포함하고 있기도 했고, 마지막에 조금 머리가 띵 할 정도의 반전도 가지고 있다. 그러다 보니 개운하게 극장을 나서기 어렵다. 떠나는 그 모든 발걸음마다 많은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문다... 2025. 3. 10.
애드센스 : 주소가 확인되지 않아 지급이 보류 중입니다 해결 방법 수익화해 볼까 하여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그렇다고 돈이 벌리도록 운영하고 있지도 않다. 유입자도 많지 않다 보니 당연히 애드센스 수익도 많지 않고, 애드센스에 방문하는 주기도 높지 않은 편이다.  한두 달 만에 애드센스를 들어갔더니, 싱가포르 세금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고 나타났는데,이전에 블로그에 올렸듯이 세금 정보는 업데이트를 무사히 했다. 2024.02.06 - [일기/블로그 작성 정보] - 블로그 : 애드센스 수익화 (싱가포르 세금 정보 관리) 블로그 : 애드센스 수익화 (싱가포르 세금 정보 관리)미국과 달리 싱가포르 세금 면세를 받기 위해서는 [거주증빙] 서류를 발급받아야 한다. 이 서류는 2~3일 정도 걸린다고 안내가 되고 있다. 나의 경우는 신청한 다음 날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infpt.. 2025. 2. 25.
2024 독서 결산 (요즘 텍스트 힙이라며?) 이직을 하며 출퇴근 시간이 40분으로 늘어났다. 기존에는 걸어서 도어 투 도어로 5분이라는 미친 출퇴근 시간이었는데, 길어진 출근길에 뭘 해야 하나 고민하다 선택한 것은 독서. 6호선 출근길은 생각보다 여유롭고 시간대만 잘 맞으면 앉아서 출근이 매우 가능해 독서 함에 있어 부담감이 없다. 매체에서 텍스트 힙이라는 말을 종종 하고는 하는데, 그것을 증명하듯이 지하철 한 칸에는 꼭 독서하는 사람이 하나가 있는 것 같다. 아, 물론 나를 제외한 사람이 있다는 뜻이다. 이전에는 책을 읽는 사람이 없어 유난을 떤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않아 더욱 거리낌 없이 책을 펼치게 되는 요즘. 소설책뿐만 아니라 에세이의 재미에도 눈을 떠 정신 차리니 반년동안 약 20권이 넘는 책을 읽었다. (아래 이미지에 포함.. 2025. 1. 7.
영화 후기 : <서브스턴스> 신선한 스토리와 신선함에 비례하는 잔인함 한 줄 평은 매우 신선한 영화다. 개인적인 별점은 4.5개 ★★★★☆우리가 몸이 바뀐다고 했을 때 여태까지는 거울의 김을 뽀득뽀득 닦거나,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바뀌어있었던 것이 대부분인데, 이 영화는 몸이 바뀌는 그 모든 과정을 아주 적나라하게 표현한다. 있던 상상력마저 박살 나버리는 느낌. 직장의 맞은편에 자리한 두 영화인에게 영업을 당해버렸는데, 고어한 장면이 많다는 것을 빼면 올해 중 가장 참신한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만약 내가 그 어떠한 생선의 내장도 못 만지고 못 본다면 비추. 나름 비위가 좋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끝나고 나오는 길에 속이 썩 좋지만은 않았다.   미국 쇼 업계를 제대로 풍자한 영화로, 특히 미국 쇼 업계 쪽 이야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보는 재미가 몇 배는 될 것이.. 2024. 12. 31.
시즈오카 : 시즈오카 시내 호텔 OLE INN, 가족단위 추천! 대체로 혼자 여행을 하면 도미토리를 자는데 이번에는 일행이 있어 널찍한 숙소 위주로 지냈다. 그중 급하게 예약했지만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숙소를 하나 찾아 공유해 본다! 막상 숙소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제대로 공유해 준다는 것이 너무 아쉬울 따름... 이 부분은 글로 잘 설명해 보겠다.  OLE INN (오레인)시즈오카 지하철 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숙소다. 지하철 역에서 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이래 봬도 쇼핑센터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며, 어묵거리도 가깝고, 시즈오카의 대부분의 관광지는 걸어서 5-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한 숙소다. 거리 또한 OLE INN을 추천하는 큰 이유.  하지만 이 숙소의 가장 큰 장점은, 로비의 직원이 영어를 아주 잘한다는 점. 또한 숙소에 한국말.. 2024. 12. 10.
시즈오카 : 시즈오카 추천 구매 아이템 여행 가서 뭔갈 많이 구매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요즘 매일같이 도시락을 준비해서 출근하다 보니, 도시락의 나라 일본에서 많은 것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 중 만족도 높은 것들 몇 개 추천한다.  # 먹을 것일본 카레 정말 맛있다. 한국에서도 구매할 수 있지만 일본에는 더 많은 단계가 있다. 1단계부터 5단계까지 구매가 가능한데,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은 3단계다. 3단계는 파란색인데, 적당한 후추의 매콤함과 달콤함의 조합이 좋다. 이걸로 카레를 만들어 갔을 때 열이면 열명이 다 너무 맛나다고 한다! 달큼한 카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두 번째 것은 미소된장 팩이다. 다양한 브랜드가 있지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브랜드는 아래 이미지 참고~ 일본어를 읽을 줄 몰라 매번 그림을 보고 산다. 내용물은.. 2024. 12. 2.
20241127 : 해냈다 오블완 챌린지 시즈오카 후기를 더 쓰고 싶었지만, 쓰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될 내용만 남아 급하게 해 보는 오블완 챌린지 결산!이 글을 쓰고 나면 100% 달성! 21일 내내 매일 글을 올린 사람이 될 수 있다! 처음 챌린지가 올라왔을 때 중간에 여행을 가기도 해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다 극복하고 해냈다! 생각보다 21일이라는 시간이 후딱 지나가 너무 놀라웠다. 물론 저 21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어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 것도 있지만, 다른 의미로는 그렇게 바쁜데 매일 해낸 나 자신 너무 대견스럽다. 나는 당첨운이 진짜 없는 사람이라... 모니터나 아이폰 받고 싶다. 욕심인건 아는데 받고 싶다. 솔직히 진짜 대에충 애매한 글 올리지 않으려고 나름 엄청 열심히 노력했는데, 이 맘을 안다면 달라. 나 ..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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