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가 정말 많아 숨 돌릴 틈도 없이 취미를 돌리고 있다. 정신은 없지만 평화를 찾는 나에게 조용히 안정을 가지는 시간을 아주 중요한데, 그래서 집에서 종종 차를 마시고는 한다. 티백으로도 마실 수 있지만 차를 우리는 시간이 즐겁고, 물을 따를 때 나는 소리가 즐거워 번거롭지만, 찻잎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 마신 차는 백차로,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점에서 구매했다. 20g씩 소분되어 판매하고 있고 1인 가구 기준 약 10~20회 정도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궁금하다면 차차티클럽에 직접 방문하여 백차, 청차 등을 맛보고 마음에 드는 차를 구매하면 된다.
2024.01.16 - [먹기/나의 외식] - 카페 :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홍대)
카페 :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홍대)
카페명 |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가격 | 차 9,000원~ 차맛 | 다양하게 즐길 수 있음 공간 | 우드 기반의 따듯한 느낌 총평점 | ★★★★★ 주소 | https://naver.me/Fye9quMp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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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는 땅의 기운이 강하게 느껴지는 보이차를 좋아하지만, 추위가 한풀 꺾이고 나면 조금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청차와 백차를 선호한다. 특히 백차의 경우 연하고 부드러운 맛이 강하기에 밤에 마셔도 부담감 없이 깔끔하게 마실 수 있다. 옅고 순한 맛이기에 보이차를 마실 때보다 낮은 온도에서 우려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백모단은 이 중에서도 단맛이 강하고 떫은맛이 적어 여러 번 우려내도 상큼하게 마실 수 있다. 떫은맛 때문에 차를 비선호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백모단을 시도해 봤으면 좋겠다. 가볍게 우려낸 백모단은 상큼하면서도 고소해서 어린이의 입맛도 사로잡을 것이다.
하나 더 자랑하자면, 주방용품을 좋아하여 산책길에 모던하우스를 종종 구경하는데 봄과 아주 어울리는 테이블 웨어를 발견했다. 매번 흰 책상에 백자를 사용해 백자의 순백색을 온전히 느낄 수 없어 아쉬웠는데 봄의 푸릇한 녹색을 담은 테이블 매트를 발견했다! 녹색 헤링본 매트와 줄무늬 코튼 매트. 녹색 헤링본의 경우 두께감도 조금 있어 다기에서 물이 조금 넘쳐도 충분히 물을 흡수해서 다도와 딱 어울린다.
매트 하나에 6천 원 정도의 가격으로 가격마저 이쁘다! 새싹 같은 푸릇한 색보다는 들에 있는 쑥의 뒷면 (조금 더 흰색이 가미된) 색에 가깝다. 단색이어서 그릇과의 조화도 좋다. 다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부분은 양 끝의 테슬과 헤링본 디자인이 받쳐주어 차를 마시는 내내 혀와 눈이 즐거웠다.
아래는 내가 구매한 테이블 매트 구매할 수 있는 링크다.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면 6,900원인데 온라인으로 사면 1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당장 쓰고 싶어 오프라인으로 구매했지만,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할인도 받을 수 있는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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