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끼) 홈플러스 연어회 솔직 후기: 세일 상품 먹어봤습니다

퇴근길, 집으로 가는 길에 문득 홈플러스에 방문했더니
그동안 눈여겨보던 연어회(횟감용)가 마침 세일 중이었다!

회가 먹고 싶던 찰나였기에 망설임 없이 장바구니에 쏙!
오늘의 저녁은 자연스럽게 연어회 + 샐러드 + 사케 한 잔으로 결정했다.

처음엔 배달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했지만, 가격만 보면 아주 착한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마트에서 바로 집어올 수 있고, 배달 대비 양이 많아 만족스럽긴 하다.

가볍게 썰어 먹으면 되는 즉석 연어회라는 점에선 편리하다.

먹어본 결과는... 조금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물맛이 강하게 느껴졌고, 신선함도 기대에는 못 미쳤다.

개인적으로는 이 가격이면 양은 적더라도 숙성된 연어회를 먹는 게 더 낫겠다 싶다.
아쉽지만, 재구매 의사는 매우 낮음! (물론 내 실력이 부족해서 일수도 있음)

마트에서 구매한 연어회만 썰면 끝.
얇게 썬 양파와 샐러드를 곁들이고, 집에 있는 도쿠리와 사케잔에 딱 2~3잔 정도 사케를 따라냈다.
술을 곁들이면 안 된다고 마음속에서 외치면서도, 회를 먹는데 술이 빠질 수 없지.

양파와 샐러드는 ‘입다이터'인 나의 마지막 자존심
사케를 마실 거니 칼로리는 샐러드로 비운다. 이 조합, 생각보다 훌륭하다.

장보고 돌아오는 길, 불광천 산책로가 유독 이쁘다.
비 온 뒤 맑게 개인 하늘, 살짝 젖은 산책길.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진다. 특히 여름 초입의 푸릇함이 좋다.

마트에서 간편하게 연어회 한 끼 해결하고 싶은 분들께는 참고가 되셨으면 하며,

차가운 요리를 선보였으니 따듯한 메뉴도 공유한다.

간략 레시피 : 연어 크림 딸리아뗄레

한동안 이러저러한 일들로도 바빠 요리와 독서를 멀리하였다. 설도 지나고 진정한 새해가 되었으니 다시 마음잡고 몸과 마음을 챙기기 위해 도서관을 방문했는데, 운 좋게도 가 있어 재빠르게

infptiger.tistory.com

혹시 다른 마트 연어회 후기나 비교해보고 싶은 브랜드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길!

갓생 말고 중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