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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기53

시즈오카 : 후지노미야 (시라이토 폭포, 타누키 호수) 신사를 다녀온 후 버스 시간에 맞춰 다시 후지노미야역 근처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다. 버스정류장은 역과 연결된 육교 바로 아래에 있다. 운행 편이 많지 않다. (저녁에 이야기해 보니 현지인들도 폭포까지 있는 버스가 있다는 것을 모르더라...) 돌아오는 버스 편은 단 2대로, 하나는 1~2시에 다른 하나는 6시쯤이었다. 시라이토 폭포 하나만 바라보고 간다면 굳이 일찍 움직일 필요 없이 오전에 후지노미야 시내를 구경, 14:40 차를 타고 다녀오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다만 시즈오카 편에서 계속 이야기하듯이, 렌터카가 있다면 시간도 많이 세이브하고 더 많은 것을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약 20분 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 시라이토 폭포 근처에 도착한다. 시라이토 폭포 근처까지는 그래도 도심의 느낌이 있지.. 2024. 4. 19.
책 리뷰 : 우케쓰 <이상한 그림> 사람의 본성은 바뀌지 않는가? 의 작가 우케쓰는 일본의 오컬트/미스터리 유튜버다. 24년 4월 기준 구독자는 148만 명. 오컬트 관심을 기반으로 외에도 을 출간했다. 이상한 그림의 경우 유튜브 영상이 원작이고 그걸 기반으로 소설을 썼다는데, 일본어를 모르는 나에게는 패스.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 통해 확인하면 된다. 이상한 그림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8K0gkCtL9HI 책의 초반 그림이 하나 나온다. 그 그림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재미있을 것이다. 추리하는 과정에서 심리 상담사가 말하는 내용이 아니라 스스로 그림의 뜻을 해석해 본다면 보다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다만 본디 전공이 작가가 아닌 만큼 이야기에 개연성과 결정적인 단서 부분이 아쉽다는 생.. 2024. 4. 15.
동대문 종합시장 : 초심자를 위한 원단 및 부자재 구매기 무언가를 직접 만드는 걸 좋아하는 나에게 있어 동대문 종합시장은 오랜 친구와 같다.중학생 시절엔 액세서리 부자재를, 20대엔 뜨개실을, 그리고 이번엔 처음으로 '원단'을 구매하러 다녀왔다.솔직히 말하자면, 에코백과 북커버를 직접 만들고 싶어 졌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터넷을 뒤져도 마음에 드는 디자인이 없었다.이렇게 된 마당에 내가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원단 구매 원정은 시작되었다. 동대문 종합시장주소: https://naver.me/Gtt1zvSU홈페이지: https://www.ddm-mall.com/ 동대문종합시장 : 네이버방문자리뷰 837 · 블로그리뷰 4,769m.place.naver.com영업시간원단/의류 부자재: 08:00~18:00 (일요일 휴무)액세서리 부자재: 0.. 2024. 4. 12.
연희동에서 뭐하지 : 카페부터 편집숍까지 마포구에서 놀거리를 생각하면 많이들 홍대 근처를 생각할 것이다. 연트럴 파크의 양쪽으로 카페와 식당이 많고 역과 가깝다 보니 접근성은 확실히 좋다. 하지만 덜 북적거리고 조용한 골목거리를 걷고 싶다면, 술이 아니라 혼자서 소소한 잡화들을 걸으며 햇살을 쐬고 싶다면 연희동을 방문해 보자. 오감을 다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내 맘대로 연희동 코스⟫ 점심: 그로어스 구경: 은/는 (유어마인드) > 옵젵상가 > 바늘이야기 카페: 컬러드빈 or 프로토콜 or 뉘블랑쉬 저녁: 제니스카페 잔잔한 소리 맛집 : 그로어스 시간: 매일 10:00 ~ 20:00 (19:00 라스트오더) 주소: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27길 52 이전글: 2024.02.01 - [먹기/나의 외식] - 식당 : 그로어스 (연희동) 식당 : .. 2024. 4. 7.
영화 후기 : <댓글부대> 무엇이 진실인가? 차세대 하이패스 관련하여 대기업 '만전'의 부정 의혹 기사가 오보로 확인되며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손석구).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정직을 당하는데 그 와중 익명의 제보자로 만전 내 '댓글부대'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조사를 하면 할수록 진실은 흐려진다. 신문기자 출신의 장강명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인 영화로, 청년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기업의 여론몰이에 가담한 과정을 탐사보도 취재하는 시점으로 풀어낸다. 주로 손석구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풀어져 나가지만, 제보자가 (김동휘, 찻탓캇) 어떻게 여론몰이를 했는지 이야기할 때는 댓글 부대 '팀 알렙'의 시선으로 영화는 진행된다. 예고편을 보면서 뭔가 더 대단한 암투와 통쾌한 결말이 있을 것이라고 상상했는데, 생각보다 그렇지는 않다. 반전의 반전은 있지만.. 2024. 3. 28.
영종도 : 계획 0 먹고 또 먹는 여행기 (고인돌과 박물관) 묵었던 숙소 근처에는 숙소 또는 식당/카페만 한가득 있었다. 정말 뜬금없는 바닷가 앞에 다른 시설 없이 덜렁 존재하는 공간. 생각보다 할 것이 없다. 끝없이 먹기에도 내 위가 그렇게 용량도 소화력도 대단하지 않다 보니 더 이상 숙소 근처에 있을 수 없어 구경할 것을 찾아 떠났다. 볼 것을 찾으니 역시 역사와 기록이 가득한 강화도. 여러 유적지를 구경할 수 있는 곳들이 있었고, 고인돌이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어 고인돌을 보러 갔다. 재미있는 점은 전 세계에 6만여 개의 고인돌이 있는데 이중 2/3인 약 4만 개의 고인돌은 대한민국에서 찾을 수 있다. 고인돌이 많은 대한민국에서도 유명한 고인돌이 모여있는 지역 중 하나가 강화도이다. 고인돌 옆에 역사박물관과 자연사 박물관도 있다. 생각보다 전시 퀄리티가 좋고.. 2024. 3. 27.
영종도 : 계획 0 먹고 또 먹는 여행기 (영종도 식당 + 디저트 맛집) 나에게는 계획적이지만 계획이 없이 여행 가는 것을 좋아하는 여행 멤버들이 있다. 그 어느 때처럼 출근이 싫던 와중 저렴한 숙소를 예약했다고 하여 급하게 떠나게 된 영종도 여행. 다행히 영종도는 계획 없이 떠나기에 부담도 없었고, 쉬지 않고 먹기만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더더욱 더 좋은 여행 스폿이었다. 퇴근 후 7:30까지 집합하여 차로 이동, 영종도에 도착하니 9시가 조금 안된 시간이었다. 숙소가 많은 것에 비해 저녁 10~11시 사이에 문을 닫는 곳이 많았는데, 그중 새벽까지 하는 곳을 찾아 들어갔다. 저녁 : 해랑 ( 조개구이) 가격: 치즈 가리비 中 약 7만 원 영업시간: 매일 10:00~02:00 네이버 지도: https://naver.me/GPrFIokv 해랑 : 네이버 방문자리뷰 486 · .. 2024. 3. 26.
다도와 차 종류 (백차) 소개 취미가 정말 많아 숨 돌릴 틈도 없이 취미를 돌리고 있다. 정신은 없지만 평화를 찾는 나에게 조용히 안정을 가지는 시간을 아주 중요한데, 그래서 집에서 종종 차를 마시고는 한다. 티백으로도 마실 수 있지만 차를 우리는 시간이 즐겁고, 물을 따를 때 나는 소리가 즐거워 번거롭지만, 찻잎을 선호하는 편이다. 이번에 마신 차는 백차로,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점에서 구매했다. 20g씩 소분되어 판매하고 있고 1인 가구 기준 약 10~20회 정도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궁금하다면 차차티클럽에 직접 방문하여 백차, 청차 등을 맛보고 마음에 드는 차를 구매하면 된다. 2024.01.16 - [먹기/나의 외식] - 카페 :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홍대) 카페 : 차차티클럽 연남루프탑 (홍대) 카페명 | 차차티클럽 연.. 2024. 3. 15.
책 리뷰 : 가와바타 야스나리 <설국> 줄거리 및 감상평 일본에 노벨문학상을 처음으로 안겨준 가와바타 야스나라의 . 책 제목 그대로 설원이 끝없이 펼쳐지는 소설이다.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니 설국이었다"로도 유명하다. 문장에서 느낄 수 있듯이 책은 전체적으로 풍경을 서술하는 내용이 많다. 아마도 그 아름다운 문장들 덕분에 노벨문학상을 서술한 것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줄거리를 한 문장으로 쓰자면 '눈이 가득한 땅에서의 이해하기 어려운 사랑.' '시마무라'라는 남성과 '고마코'라는 여성의 사랑과 애정 관계를 느리고 모호하게 표현한다. 모호하다고 하는 이유는 여타 소설책과 달리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다 보니, 불타오르지도 그렇다고 백지는 아닌 형태로 시간이 흐른다. 자신의 마음을 정확히 알지도 못하는 것 같고 그렇다고 관계를 정의할 생각이 없는 시.. 2024.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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